김 대표는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밝혔다.
김은혜 의원은 "대당 정비사가 12.7명으로 계상되는데 단순 자격증만 갖고 계신 분들을 포함한 수치로 실제 정비사는 7.5명"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국토부 지난해 고시에 따라서 운항 정비 인력은 그 기준으로 고시가 됐다"며 "항공사마다 운항 정비 외에 다른 인력이, 중정비 인력이 따로 있다"고 답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법령상 요구하는 정비인력이라든지 정비시간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혹여 요식행위로 처리되지 않았나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 볼 수가 있다"며 "소홀하게 다뤄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기준도 강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이 지난해 두 차례 열린 조류충돌예방위원회 회의에 전부 불참한데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저희 직원이) 일정이 맞지 않았고 두 번째는 승객 수화물 처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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