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與 의원들에게 "영장집행 저지 시 현행범 체포"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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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수습기자
입력 2025-01-1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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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전 총리, 윤상현·나경원 의원 등 집결해 체포영장 집행 저지

한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이르면 15일 착수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4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가 버스로 막혀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이르면 15일 착수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4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가 버스로 막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나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현행범으로 체포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15일 고지했다.

이날 새벽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공수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대치하고 있다. 공수처 수사관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내용을 고지하며 이를 저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알렸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은 윤 대통령 체포를 막기 위해 관저 앞에서 공수처와 대치 중인 상황이다. 현장에는 윤 의원 외에도 황교안 전 국무총리,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이 함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공수처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4시 20분께 관저에 도착 후 관저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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