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5일 NHN KCP에 대해 티메프 사태 리스크 등 대외 변수를 고려해도 단기적 업사이드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3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이날 NH KCP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905억원, 12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4.1%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봤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만3000원은 카드 적격비용 재산정 도래에 따른 원가 상승 및 티메프 여행, 숙박·항공 관련 최대 익스포저를 올해 연간 실적에 반영하는 등 보수적 가정을 투영한 목표주가"라면서 "해당 리스크 변수를 고려했음에도 단기적 업사이드는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총 거래액(GMV)은 12조5000억원으로 국내외 다수 가맹점 기반의 안정적인 믹스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 분기 상여 및 티메프 상품 관련 일회성 손실이 제거됨으로써 정상 마진율의 회복이 나타났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향후 무역, 선불, 창업 관련 신규 비즈니스에 대해 진입함으로써 온라인결제 비즈니스 집중도에 따른 리스크를 제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특히 선불 사업은 마진·마진율 관점에서 신용카드 대비로 우위를 갖는다"며 "창업 관련 비즈니스는 NHN KCP 가맹점과 창업자를 연결해 수수료를 수취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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