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백기 대변인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건강상의 이유가 뭔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하는 게 합당하냐는 질문에도 "(우리가) 의료진이 아니기에 판단하기는 어렵다"면서 "건강상의 이유가 있다면 고려는 해야 할 요소"라고 말했다.
일시적인 것인지 원래 지병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개인적인 것이라 말씀 드리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서울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공수처에 체포돼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 40분까지 조사를 받았고, 이후 서울구치소에서 취침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은 오늘 오전 건강상의 이유로 오전 조사가 어렵다고 밝혔고 공수처는 이에 오후 2시로 조사를 연기했다.
이에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건강이 좋지 않고 어제 충분히 입장을 얘기했기 때문에 더 이상 조사받을 게 없다"며 오후 조사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대변인은 "오후 2시까지 기다려보고 이후 절차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강제구인 여부에도 "상황을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전날 저녁 공수처의 수사가 불법이며 체포도 위법하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심문은 소준섭 판사 심리로 오후 5시에 열린다.
김 대변인은 "법원에서 체포적부심 기록요청이 있어 오늘 중에 기록을 보낼 예정"이라며 "적부심 절차는 법원이 정하는 대로 진행될 것이다. 아직 윤 대통령 측에서 오후 2시 조사 일정에 대한 의견이나 이런 건 공식적으로 들어온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검새짓할때 많이 겪어봐서 노하우를 잘 알겠지!~
법꾸라지들의 전통적인 수법!
건강상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