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가 RMHC(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코리아에 역대 최대 금액인 약 8억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3일 한국맥도날드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김기원 대표이사와 RMHC 코리아 제프리 존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맥도날드는 최대 후원사이자 오랜 파트너로서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RMHC 코리아를 지원하고 있다. '해피밀'과 '행운버거'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비롯해 매장 내 모금함과 임직원 정기후원 등으로 적립된 금액을 기부금으로 조성했다.
작년 5월 개최된 '2024 맥도날드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은 처음 열린 기부금 조성 행사로, 참가자 3000명과 협력사들의 후원으로 모인 금액이 이번 기부금에 포함되며 그 의미를 더했다.
RMHC 코리아는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병원 근처 제2의 집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Ronald McDonald House)의 건립과 운영을 담당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이다. 한국맥도날드가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 양산 하우스 운영과 서울 지역 내 서울 하우스의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만 약 3억7000만원 상당의 식품 원재료를 '푸드뱅크'를 통해 소외계층에 기부했다. 이를 RMHC Korea에 전달한 기부 금액과 합산할 경우 한국맥도날드의 작년 총 기부 규모는 약 11억9000만원에 달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올해도 다양한 방식으로 RMHC 코리아와 함께하며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늘리는 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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