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위한 '국민 성금' 31일 이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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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5-01-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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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전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이 기체 잔해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오전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이 기체 잔해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국민 성금을 오는 31일 이후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설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하기로 한 국민 성금을 모금이 끝나는 31일 이후에 지급하기로 변경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성금 모금이 완료되고 나서 논의하는 게 낫겠다는 유가족 대표단의 의견에 따라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국민 성금 모금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여러 기관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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