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18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국립미술관에서 열린 J.D 밴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 만찬 행사에 참석했다.
쿠팡은 미국에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투자해온 대표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 글로벌 기업으로 이 자리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 행사에는 김 의장과 함께 저커버그 메타 대표와 앤디 제시 아마존 대표,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 등 주요 글로벌 CEO들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를 비롯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지명자, 존 렛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후보자, 국가경제위원회(NEC) 케빈 헤셋 위원장 지명자 등과 잇따라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은 지난 17일 도널드 트럼프 JR이 주최한 비공개 행사에 참석, 마코 루비오 국무부 지명자를 비롯, 상무부·재무부 등 장관 후보자들과 만났다. 특히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는 17일과 18일에도 만나면서 이틀 연속 만남을 가졌다.
김 의장과 베센트 차기 재무장관은 미국 투자유치금으로 한국과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에 투자해온 쿠팡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