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단독] 캑터스PE, 와이엠텍 48% 지분 인수…경영권 확보로 KG모빌리티와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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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희 기자
입력 2025-01-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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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캑터스PE, 와이엠텍 48% 지분 인수…경영권 확보로 KG모빌리티와 시너지 기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캑터스 프라이빗에쿼티(이하 PE)가 바이아웃 펀드를 조성해 EV 릴레이 전문기업 와이엠텍을 인수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캑터스 PE는 와이엠텍 최대주주인 김홍기 대표이사가 보유한 지분 40.60%와 김종오 부사장 지분 7.35%를 포함해 약 48%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캑터스 PE가 와이엠텍 최대주주 등과 지분 매입건을 논의해 왔고 연초 인수건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차전지 시장이 위축돼 있어 오히려 인수합병 적기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와이엠텍 밸류에이션은 지난해 M&A 협상 당시 약 2000억원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가총액 12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두 배 정도로 평가한 셈이다.
尹, 빨간 넥타이 메고 헌재 출석..."국회가 갑, 해체 결의 직후 군 철수"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현직 대통령 최초로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해 직접 변론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에 대해 "거대 야당의 망국적 행태에 대한 경고 차원이었지 포고령을 집행할 의사가 없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 사건 3차 변론기일에 참석해 국회 측이 공개한 계엄군 폐쇄회로(CC)TV를 본 후 "군인들이 청사에 진입했는데 직원들이 저항하니 스스로 나오지 않았느냐"며 "(방송으로) 계엄 해제 결의를 보고 있었고 바로 군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특히 추가적 계엄 시도와 국회 비상계엄 의결을 막으려는 의도가 아니었느냐는 국회 측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 국회와 언론은 대통령보다 훨씬 강한 ‘초갑’”이라며 “만약 무리를 해서 계엄 해제 의결을 못하게 한다고 해도 국회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MAGA의 귀환] '親가상자산 대통령'이 온다…비트코인에 뭉칫돈 줄유입

'가상자산 대통령'을 자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올해도 '비트코인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가상자산 정책이 충실히 이행된다면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金)'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란 해석을 내놓고 있다.

21일 글로벌 코인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일 오후 4시 15분(현지시간) 기준 10만8899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차익실현 매물 등장으로 이날 오전 한때 10만 달러가 붕괴되기도 했지만 가상자산 정책 기대감이 상승 전환 동력으로 작용했다.

트럼프는 그간 스스로를 '친(親)가상자산 대통령'이라고 칭하며 관련 규제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증권거래위원회(SEC) 차기 위원장에 가상자산 친화적인 인물로 알려진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하고, 비트코인을 미국의 국가 전략 자산으로 채택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캐나다·멕시코에 내달부터 25% 관세 부과…가전.자동차업계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멕시코·캐나다 등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관세 전쟁 사정권에 들었다. 이 두 나라는 북미를 겨냥한 한국 기업들의 제품 생산 기지로 삼성전자, LG전자, 기아, 포스코 등 다수 기업이 진출해 있다. 주요 기업들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강도 높게 진행된 대중 무역 제재를 피하고자 미국과 무관세 협정을 맺은 멕시코나 캐나다 등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해온 상황이어서 국내 산업에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현재 기아는 멕시코 북부 몬터레이 생산공장에서 K3와 K4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생산량 90% 이상이 미국과 캐나다로 간다. 그동안에는 저렴한 멕시코 인건비로 자동차를 생산해 무관세로 미국에 수출했지만 25% 관세를 맞으면 이 구조가 불가능해진다. 증권업계는 멕시코 25% 관세가 현실화되면 기아가 추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연간 3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무관세로 수출되던 지역에 세금 25%가 붙으면 사실상 미국 수출은 포기해야 된다"면서 "북미 자동차 공급망 전체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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