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법무부는 지난 20일 '제2회 국제인권 논문 공모전 우수논문 시상식'을 개최해 승재현 인권국장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전달했고, 시상식에 이어 각 수상자들이 직접 논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지난 2024년 8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논문을 접수했다. 접수된 논문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학원생 부문 우수상, 대학생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선정했다.
대학생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윤승연·장호준(서울대학교)씨는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의 국내 이행 입법에 대해 연구했고, 우수상을 수여한 경희대의 김아진(경희대학교)·장세이(이화여자대학교)씨는 국내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가족 결합권과 관련된 국제인권규범의 국내 이행 방향을 제언했다.
대학원생 부문 우수상을 수여한 한지후·박하얀(서울대학교 대학원)씨는 국내 저출산 현상의 논의를 국제인권법 관점에서 조명하고, 국내적 실현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논문 공모전에 대한 많은 참여에 감사드리며, 법무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국제인권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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