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안심보상제로 지난해 총 5300건, 20억원 피해 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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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5-01-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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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 피해 5381건 접수…선제적 보상 시행

사진토스
[사진=토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2024년 한 해 동안 안심보상제로 5381명에게 총 20억원을 보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심보상제는 금융사고 발생 시 토스의 잘못이 없더라도 선제적으로 피해 금액을 보상하는 고객 보호 서비스 제도다. 업계에서 처음 도입된 이 서비스는 크게 중고거래 사기와 금융사고 두 가지로 나뉜다.

중고거래 사기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진행된 실물 거래 피해를 대상으로 한다. 금융사고는 제3자의 명의도용 및 보이스 피싱 등 토스를 거쳐 일어난 금전 피해를 포함한다. 두 경우 모두 토스가 피해 금액을 먼저 보상한다. 

지난해 5381건의 고객 피해 사례가 접수됐으며, 하루 평균 약 15명이 보상을 받았다. 전체 보상 금액은 약 20억원으로, 이용자 1인당 평균 약 38만원의 지원을 받은 셈이다. 지급된 보상액의 88%는 중고거래 사기에, 12%는 금융사고에 해당했다. 

안심보상제는 토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중고거래는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50만원, 금융사고는 최대 5000만원까지 보상한다. 안심보상제 신청 시, 본인 확인과 담당 부서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대상자 여부 확인 및 접수가 가능하다. 

토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사용자 보호와 편의를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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