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농구판 빅딜이 터졌다.
안양 정관장과 원주 DB는 포워드 정효근과 센터 김종규를 트레이드했다고 23일 밝혔다. 정효근이 DB로 가고, 김종규가 정관장 유니폼을 입는다.
정관장은 "김종규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센터다. 2월 중 재활에서 복귀해 외국 선수와 조합을 이루고, 국내 선수들과 시너지를 끌어올리면 제공권 열세와 속공 마무리 등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줄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DB는 "이번 트레이드로 포워드진 공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정효근의 합류로 이선 알바노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강상재, 서민수 등과 함께 다양한 포워드진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올 시즌 정효근은 평균 8.4득점 5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김종규는 5득점 4.4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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