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쉬는 황금 일정이다.
설 연휴에 빼놓을 수 없는 종목은 민속씨름이다. 위더스제약 태안 설날장사씨름대회가 24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충남 태안군 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백두급에서는 '씨름 괴물'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출전한다. 지난 시즌 장사에 6회 등극했지만, 지난해 설날 대회에서 2위를 했다. 이번 대회 설욕을 노린다.
설 연휴 첫날인 25일 여자부 1위 흥국생명과 2위 현대건설이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격돌한다.
흥국생명은 17승 5패 승점 50으로 1위, 현대건설은 15승 7패 승점 47로 2위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남자부 1위(현대캐피탈)와 2위(대한항공)의 경기는 29일 계양체육관에서 맞붙는다. 누적 승점은 현대캐피탈이 크게 앞선다.
프로농구는 지난 22일부터 4라운드 일정을 시작했다. 9연승 중인 서울 SK는 25일 7위 부산 KCC를 상대로 10연승에 도전한다.
현대모비스는 25일 창원 LG, 26일 수원 kt, 30일 KCC를 상대한다.
여자프로농구는 24일 BNK 썸과 우리은행이 1위 경쟁을 펼친다.
프로당구는 설 연휴 내내 진행된다.
2024~2025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이자, 시즌 8차 투어인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이 지난 22일 시작됐다. 남자부인 PBA 결승은 30일이다.
손흥민이 24일 오전 2시 45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호펜하임전에 출전한다. 26일 오후 11시에는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에서 레스터시티를 상대한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와 마인츠 소속인 이재성·홍현석은 25일 각각 다른 팀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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