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 대한 감정과 기대감이 다양한 가운데 명절 준비와 관련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피앰아이가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 연휴를 ‘기다린다’고 응답한 비율은 32.7%에 그쳤다. 40.8%의 응답자는 기대와 부담감 사이에서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고, 26.5%는 설 연휴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설 연휴를 기다리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선물 및 음식 준비에 드는 비용’(58.4%)이었으며, 이어 피로와 스트레스를 초래하는 ‘명절 후유증’(43.1%)이 2위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명절 준비를 위한 집안일의 부담’(33.5%) 등이 있었다. 특히 3명 중 1명은 집안일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이들이 좀 더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효도 가전을 알아봤다.
◆ 무선청소기부터 음식물처리기, 커피포트 등 다양
스웨덴 종합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가 출시한 ‘얼티밋홈 800 3 in 1 습건식 무선청소기’는 청소기 하나로 습건식, 건식 진공 청소뿐만 아니라 핸드 청소기로도 사용 가능해 다양한 공간을 청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닥의 젖은 얼룩과 마른 먼지, 손이 잘 닿지 않는 틈새 청소까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청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요리 중 바닥에 생긴 젖은 얼룩이나 아이들이 돌아다니며 남긴 먼지나 음식 부스러기, 손이 잘 닿지 않는 좁은 틈새의 먼지까지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어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명절에도 청결한 실내 공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롤러에 묻은 이물질을 자동으로 세척해 청소기를 항상 새것처럼 유지할 수 있도록 셀프세척 및 건조 기능이 탑재되어 청소 후 관리도 편리하다. 또한 별도의 거치대가 필요 없는 '셀프 스탠딩' 디자인을 적용해 청소 도중 어디에나 세워둘 수 있다.
스마트카라의 ‘블레이드X’는 명절에 발생한 많은 양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기에도 넉넉한 5L 대용량 제품으로 음식물처리기 최초로 듀얼 처리모드를 적용해 표준모드와 강력모드 두 가지 모드로 사용 가능하다. 강력모드 사용 시, 기존 음식물처리기로는 처리할 수 없었던 치킨 뼈나 게 껍데기 같은 딱딱한 부산물도 처리가 가능해 편리하다.
‘블레이드X’는 어떤 음식이든 터치 한 번이면 평균 2시간 30분~4시간 만에 한 줌의 가루 형태로 만들어주며, 자체 설계한 BLDC 메인 모터를 적용해 기존 모터 대비 수명, 마찰 소음, 전기 효율 등 전반적인 성능을 높였다.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자식 락 기능을 탑재해 음식물 보관 시에는 손쉽게 오픈이 가능하며 처리 중일 때는 자동으로 잠김 전환되도록 설계돼 기계 조작이 서툰 노인이나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 사용하기에도 안전하다.
따뜻한 차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티포트도 눈여겨 볼 가전 품목이다. ‘휴롬 멀티 티마스터’는 한방약차, 잎/과일차, 곡물차 등 프로그램이 세팅돼 있어 재료에 따라 알맞은 시간과 온도로 차를 우려내 맛과 영양, 농도, 향이 최적화된 차를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의 침출식 차 추출은 물론 여과식 추출 기능을 더해 취향에 따라 차와 함께 드립커피도 즐길 수 있다. 커피 드리퍼에 원두가루를 넣고 드립커피 메뉴를 선택하면 원두가루 가운데로 물이 퍼져 고르게 흡수되는 구조다.
또한 100℃ 쾌속가열과 마이메뉴 버튼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와 시간으로 가열 또는 차를 우려낼 수 있으며, 차/ 커피가 완성되면 40℃부터 70℃까지 최대 12시간 보온이 가능해 차 또는 커피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분유포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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