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웨일, 1억 달러 자금 조달…"멀티체인 인텔리전스 레이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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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5-01-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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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루웨일
[사진=블루웨일]
AI Web3 스타트업 블루웨일(Bluwhale)은 자사의 총자금 조달 금액이 1억 달러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금에는 시드/시리즈 A 라운드 외에 7500만 달러 규모의 토큰 구매 약정, 보조금, 노드 판매 수익이 포함됐다. 이 자금은 블루웨일이 Web3 인텔리전스 레이어를 여러 L1 및 L2 블록체인으로 확장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L1/L2는 트랜잭션, 합의, 데이터, 스토리지 등 Web3의 기본 인프라를 제공하지만, AI에 특화된 L3는 zk 기술을 통해 AI 에이전트와 모델이 학습 및 추론할 수 있는 환경에서 데이터 집계, 맥락화,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

블루웨일은 모바일 장치에서 노드를 실행해 검증 및 데이터를 제공하며, 향후 저장소와 컴퓨팅 리소스를 지원해 AI를 탈중앙화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한진 블루웨일 CEO는 "블록체인에서 탈중앙화된 AI를 구현하기 위한 구성 요소는 이미 존재하지만, 대부분이 플랫폼과 체인 간에 분산되어 있다"며 "Caldera와 협력해 우리의 L3는 데이터를 맥락화하고, 분산된 구성 요소들을 가장 최적화되고 안전한 방식으로 집계해 AI 에이전트, 모델, LLM이 플러그인할 수 있는 레이어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커스텀 zk 레이어는 Arbitrum을 기반으로 초기 구축되어 AI 작업 부하를 탈중앙화하며, 프라이버시, 속도, 비용 효율성을 최적화해 AI 에이전트가 기저 데이터와 스토리지, 컴퓨팅 리소스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맷 카츠 칼데라(Caldera) CEO는 "체인 상에서 AI를 탈중앙화하려면 데이터, 스토리지, 컴퓨팅이 단일 집계 레이어에 존재해야 하며, 이를 통해 여러 당사자가 데이터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소비하고 기여할 수 있다. 블루웨일 팀은 이러한 과제를 깊이 이해하고 있어, 그들과의 파트너십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비트럼(Arbitrum)의 기여자인 OffChain Labs의 APAC 게이밍 파트너십 담당 키엣 퐁(Kiet Fong)은 "블루웨일의 AI 레이어는 블록체인의 복잡성을 간소화해 AI 에이전트가 플러그 앤 플레이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일반 사용자에게는 체인과 친근하게 대화하는 것만큼 간단하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어웨이큰 파이낸스(Awaken Finance의) 디렉터 나타폴 비몰칼라오는 "어웨이큰 파이낸스은 블루웨일 팀이 개인의 데이터를 자산으로 전환하고 모바일 장치를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실현하려는 사명을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이들의 혁신적인 작업은 Web3 생태계에서 AI 기반의 변혁적 기술을 추진하는 선견지명이 있는 팀에 투자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완벽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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