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5% 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대해 “이런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캐나다는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그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미국은 이달 4일부터 캐나다의 대부분 상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에너지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걸 확인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그는 “오늘 주지사들과 내각을 만났고, 곧 셰인바움 클라우디아 멕시코 대통령과도 통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후 6시에 기자회견을 예정했었으나, 오후 8시 30분으로 미뤘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발(發) 관세에 대한 캐나다의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 및 멕시코에 25%, 중국에 추가로 10%의 보편적 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들 3국에 대한 실제 관세 부과는 오는 4일부터 시작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