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에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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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5-02-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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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 시행…재학생·졸업생 등에 다양한 지원 가능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직업교육 활성화의 고삐를 쥔다.

전북교육청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시행으로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와 학생 취업률 향상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한다고 3일 밝혔다.

전용태 전북특별자치도의원이 발의해 지난해 12월 6일 시행된 이 조례는 △직업교육 발전계획의 수립·시행 △직업교육 활성화 사업 실행 △직업교육발전협의회의 설치 및 운영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 직업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들이 담겨 있다.

조례에 따라 교육감은 직업교육 추진목표와 기본방향, 직업계고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을 포함한 직업교육 발전계획을 3년마다 수립해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직업계고 학과 운영과 학생 취업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 직업계고 활성화 계획을 매년 수립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북직업교육박람회 개최도 가능하다.

특히 이 조례는 교육감이 직업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직업계고 졸업생(졸업 후 1년 이내)과 교원, 대학, 기업 등에 행·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도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10대 핵심과제 중 ‘특성화고 취업 지원 확대’와 ‘진로·진학 지원 체계 강화’ 등 직업계고 관련 과제 2개를 포함하는 등 직업교육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북글로컬특성화고와 협약형특성화고, 마이스터고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학생 취업률 향상을 위해 특성화고 취업사관학교와 취업맞춤반 운영, 현장실습 운영 개선 등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는 이런 정책들에 힘을 실어줘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와 학생 취업률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는 직업교육 활성화 사업의 추진 동력이 될 것”이라며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 및 취업 향상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학교안전지킴이 438명 위촉…지난해보다 70명↑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 안전을 강화하고자 438명의 학교안전지킴이를 위촉한다고 3일 밝혔다.

자원봉사 형태 학생보호 인력인 학교안전지킴이는 각 학교장이 공모 과정을 거쳐 위촉한다.

올해 학교안전지킴이 인원은 지난해 368명에서 70명 늘어난 438명이다.

이들은 350개 학교에서 학교 내 외부인 출입 관리, 등․하교 지도, 교통안전 지도, 교내 외 순회지도 등 학생보호와 학교안전을 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이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학교안전지킴이 참여를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는 원하는 학교에 위촉 여부를 문의해 응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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