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샤오난 등 현지 언론은 3일 구준엽과 서희원이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한국에서 혼인 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되었지만 대만에서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유산 분배 및 양육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변호사는 서희원이 생전에 이미 유언장을 작성했다면, 유언장에 따라 유산이 분배될 것이지만 유언장을 작성하지 않았다면 구준엽과 두 아이가 3분의 1씩 유산을 받고 상속분은 물론 양육권까지 빼앗길 수 있다고 봤다.
또 서희원이 생전 전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법적분쟁을 이어왔던 만큼, 구준엽이 소송을 이어받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민사 소송 당사자인 서희원은 이미 사망했지만, 상속인은 계속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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