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현장] 올해도 자신만만…'오겜3'부터 '폭싹 속았수다'까지, 넷플릭스 시리즈 라인업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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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5-02-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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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올해도 자신만만하다. 2025 넷플릭스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시리즈 부문이다. 넷플릭스 측은 '오징어 게임3'를 포함해 올해 총 15개의 시리즈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장르와 이야기 측면에서 입맛대로 골라 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렸다"고 전했다.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는 넷플릭스의 한국 및 글로벌 작품 라인업을 소개하는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가 진행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배종병 시니어 디렉터는 "시리즈 라인업은 장르, 이야기 측면에서 취향대로 선택, 맛 볼 수 있는 각양각색 매력으로 진수성찬을 차렸다"며 5개의 키워드로 올해 시리즈 라인업을 소개했다.

배 디렉터는 '사랑의 형태' '유쾌한 웃음' '한 편의 드라마' '오감 자극 액션' '손에 땀을 쥐는 스릴러'로 올해 시리즈 부문 키워드를 밝혔다.
다 이루어질지니 사진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사진=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멜로무비' '이 사랑 통역 되나요?' '탄금' 등으로 사랑의 다양한 형태와 방식에 대해 말한다.

2월 14일 공개될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같은 시간을 그리는 로맨스 작품이다. '호텔 델루나' '스타트업' '무인도의 디바' 등 대중의 신뢰를 받는 연출가 오충환 감독과 '그 해 우리는'을 통해 풋풋한 청춘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준 이나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배우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가 출연했다. 

1980년대 최고의 화제작 '애마부인'의 탄생비화를 그린 픽션 코미디 '애마' 등이 유쾌한 웃음을 전할 예정.

'애마'는 1980년대 초반 한국을 강타했던 영화 '애마부인' 탄생의 과정 속 여배우 희란과 주애의 고군분투기를 담는다. 1980년대 충무로를 배경으로 화려한 영광 뒤 배우들의 치열한 삶과 세상에 맞서는 여배우들의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당대 최고의 탑배우이지만 제작자와의 갈등으로 새 영화 '애마부인'에서 주인공 자리를 빼앗긴 '정희란' 역은 배우 이하늬가 연기한다. 극본과 연출은 '독전' '유령' '천하장사 마동나' 이해영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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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한편의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을 '은중과 상연' '폭싹 속았수다'도 기대작이다.

3분기 공개될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이다.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랑의 이해' 조영민 감독과 '달콤한 나의 도시'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등 인물들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그려낸 송혜진 작가가 손  잡았다. 배우 김고은, 박지현, 김건우 등이 출연한다.

'폭싹 속았수다'는 3월 한 달 간 넷플릭스에서 만난다.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애순'과 '관식'의 일대기다.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김원석 PD가 의기투합했으며 배우 아이유, 박보검이 호흡을 맞춘다. 

배 디렉터는 기존 넷플릭스와 달리 매주 1막씩 오픈하는 '폭싹 속았수다'의 공개 방식에 관해 "창작자와 논의하여 창작 의도에 맞게, 재밌게 볼 수 있는 방식을 선택했다. 4막으로 펼쳐진다고 작가, 감독과 이야기 했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장', '약한영웅 클래스 2', '캐셔로', '트리거'는 '오감 자극' 액션의 세계를 펼친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 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누아르 액션물. 소지섭, 허준호, 안길강, 이범수, 공명, 추영우, 조한철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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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약한영웅 클래스2'는 웨이브에서 넷플릭스로 옮겨졌다.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며 벌어지는 생존기이자 성장담을 담는다. 배우 박지훈, 려운, 최민영, 유수빈 등이 출연한다.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재난 스릴러​다. 김남길, 김영광이 주연을 맡았다.

'캐셔로'는 손에 쥔 캐시만큼 힘이 세지는 초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공무원 강상웅이 월급을 털어 세상을 구하는 생활밀착형 흙수저 슈퍼히어로물​이다. 이준호, 김혜준, 김병철, 김향기 등이 출연한다. 
자백의 대가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손에 땀을 쥐는 스릴'에 꼭 맞는 '당신이 죽였다' '악연' '자백의 대가'는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스릴러물의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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