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직전 홍 전 차장에게 직접 전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홍 전 차장의 진술에 대한 신빙성을 문제 삼았다. 이러한 윤 대통령의 발언은 홍 전 차장의 진술을 불신임하는 근거로 작용하며 법정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홍 전 차장은 윤 대통령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자신이 겪은 감금과 조사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같은 홍 전 차장의 주장에 대해 윤 대통령 측은 사실 관계에 있어 왜곡이 있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의 주장이 법정에서 엇갈리며 탄핵심판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이번 공방은 헌법재판소가 내릴 최종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탄핵심판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헌법재판소의 결론이 어떻게 내려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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