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패션 시티 서울’로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K-패션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더욱 부각 시키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본 행사의 개최 취지를 밝혔다.
지난 5일 DDP 아트홀 2관에서 열린 본 행사는 서울시와 WWD 코리아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글로벌 패션계에서 영향력 있는 국내외 연사들이 참석하여, ‘패션 도시 서울’의 글로벌 성장성을 드높이고, 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WWD & Fairchild CCO(Chief Content Officer) 제임스 팔론(James Fallon)이 키톤(Kiton) 그룹의 CEO이자 피티 이마지네(Pitti Immagine) 회장인 안토니오 데 마테이스(Antonio De Matteis)를 대표연사로 소개하며, ‘글로벌 패션의 스탠다드와 럭셔리의 미래’에 대한 대담을 펼쳤다.
제임스 팔론은 포럼에 대한 소감으로 “한국이 패션, 뷰티, 음악, 영화에 이르기까지 글로벌한 컬쳐에 점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지금 서울패션포럼을 열기에 가장 좋은 시기인 것 같다. K-POP 스타들이 거의 모든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활약을 하고, 많은 한국의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무대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패션포럼에 참가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의 다이나믹한 패션과 컬쳐에 대해 배울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롯데백화점 정준호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으로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패션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서울패션위크와 패션포럼이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지속되어 K-패션의 경쟁력과 패션도시 서울의 매력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세션에 함께한 보그 코리아 신광호 편집장은 “한국 패션브랜드의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했기에 K-패션을 논하는 이 포럼에 큰 애착을 갖고 참여할 수 있었다. 2025년 첫 번째 보그의 주제 또한 한국이었으며, K패션, 서울 패션위크에 대한 저의 애정이 K-패션의 미래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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