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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학재단, 지역 청년 인재에게 '통 큰'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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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김규남 기자
입력 2025-02-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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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호 이사장 "시민과 함께 지역 인재가 구미에 산다는 자부심을 가지는 명품교육도시 만들 것"

김장호 이사장이 제30차 구미시장학재단 이사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김장호 이사장이 제30차 구미시장학재단 이사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재)구미시장학재단은 2025년에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으로 구미의 미래를 밝혀나가고 있다. 

구미시는 (재)구미시장학재단이 지난 5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제30차 이사회를 열고 장학생 선발 제도 개선과 서울 구미학숙 운영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재단 임원 14명이 참석해 임원 임면, 2024년도 결산감사보고, 2025년 예산안 및 사업 계획도 논의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장학금 지원 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 총 417명에게 5억2500만원을 지원하며, 이는 전년 대비 1억원 증액된 금액이다.

특히 ‘지역대학-지역 내 취·창업 연계 장학생’ 지원 규모를 지난해 25명, 1인 당 120만원에서 올해 80명, 1인 당 150만원으로 대폭 늘려 지역 정착을 적극 유도한다. 다자녀 가정 대학생 선발 규모와 취약 계층 장학금 지원 범위도 확대해 보다 포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서울 구미학숙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학숙 내 공실을 최소화하고 입사생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입사생 부담금 반환 규정을 개정해 운영 체계를 더욱 정비할 계획이다.
 
김장호 (재)구미시장학재단이사장은 “지난해에만 자발적인 후원으로 장학 기금이 10억8300만원이 조성돼 2023년 3억6400만 원 대비 297% 증가했다”며 “시민과 함께 지역 인재가 구미에 산다는 자부심을 가지는 명품교육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장학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시민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337억4300만원의 장학 기금을 조성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2590명에게 총 41억4753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서울 구미학숙을 운영하며 수도권 대학 진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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