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총 7억 9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험료의 80%를 지원하며, 영세농업인(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은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농기계 사고 발생 시 농업인이 겪을 수 있는 신체적·재산적 손실을 보장해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한 제도다.
보험료의 80%를 시가 부담하며 농민들은 20%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지난해 8월부터 가입 대상 농기계가 확대돼 현재 총 14종의 농기계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SS분무기, 승용관리기, 승용이앙기, 항공방제기(드론 포함), 광역방제기, 베일러, 농용굴삭기, 농용동력운반차, 농용로우더 등 12종에서 농업용 리프트와 농업용 고소작업차가 추가됐다.
보험 가입은 보험 대상 농기계를 소유·관리하는 19세 이상의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면 가능하며, 가까운 농·축협에서 연중 신청할 수 있다.
내수면 양식업 지원 강화
이를 통해 시설 현대화, 수질 관리, 치어 방류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내수면 양식업의 안정적인 민물고기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식장 운영에 필수적인 수차, 펌프, 수중모터 등의 기자재를 비롯해 질병 예방을 위한 소독제와 수질 정화제, 노후화된 양식장 시설 개보수,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 청정지하수 개발비 등이 포함된다.
또, 시는 수산자원 증식과 낚시레저 자원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토속어류 치어 약 80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대상 어종은 메기, 동자개, 다슬기 등 경제성이 높은 어류다.
이와 함께 수산물 원산지 지도·점검, 불법어업 단속 등을 강화해 수산물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깨끗한 유어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어업인 복지 지원도 확대하는데, 시는 어민공익수당 지급을 비롯해 어업용 면세유 지원, 수산신문 보급, 수산공익직불금 지급 등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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