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의 연기 모습 사진AFP·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8/20250208135529851865.jpg)
이승훈은 8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7.5점으로 금메달을 얻었다.
다양한 코스에서 스키를 타고 공중 기술 등을 선보이는 프리스타일 스키는 1996년 하얼빈 대회부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진행됐다.
프리스타일 스키의 세부 종목은 조금씩 바뀌어왔다. 이번 대회에선 하프파이프와 빅에어, 슬로프스타일, 에어리얼이 개최된다.
이승훈에 이어 문희성(설악고)이 88.5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부에 출전한 장유진(고려대)도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회전과 점프 등 공중 연기를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이승훈은 결선 1차 시기부터 96점이라는 고득점을 하며 고급 기술을 선보였다. 3차 시기에서 무결점 연기로 자신의 점수를 더욱 높였다.
지난해 2월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한국 프리스키 최초의 입상(동메달)을 기록한 실력자인 이승훈과 2006년생 유망주 문희성이 나란히 입상하며 하프파이프 대표팀은 1년 앞으로 다가온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기대감을 키웠다.
함께 남자부 경기에 나선 신동호(언동중)는 7위(77.25점)로 마쳤다.
한편, 신혜린(언동중)은 4위, 이소영(상동고)은 5위, 임연주(서울스키협회)는 6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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