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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현, 빅뱅 '탑'으로 복귀설에 "죄책감 그대로…입장 변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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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5-02-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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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최승현 사진더 씨드
가수 겸 배우 최승현 [사진=더 씨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탑(최승현)의 그룹 빅뱅 복귀설이 들려오는 가운데 탑 측이 이를 부인했다.

11일 오전 탑 측은 아주경제에 "SNS 프로필 상 'TOP' 이름은 바뀌거나 새롭게 변경된 게 아니라 원래부터 기록됐던 것"이라며 "빅뱅 관련해서도 탑은 최근 인터뷰에서 밝힌 바와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프로필에 기재된 '탑(빅뱅 활동명)'은 변경된 게 아니라 이미 기재되어 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탑이 빅뱅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글이 게재됐다. 그룹 빅뱅 공식 유튜브 계정에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순으로 이름이 올라가 있고 탑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프로필에도 '탑 최승현'이라고 쓰여있어 다시금 활동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추측이었다.

확인 결과 빅뱅 유튜브 프로필은 4인조 완전체 신곡이었던 '봄, 여름, 가을, 겨울' 발표 당시부터 유지되었으며 탑의 SNS 프로필 메시지 또한 오래전 작성돼 현재까지 유지되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탑은 지난 2016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징역 2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22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뒤에는 공식적으로 빅뱅에서 탈퇴하였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은퇴를 번복하고 지난해 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 그는 인터뷰를 통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마지막 프로젝트라고 생각했다. 아직도 팬 분들은 재결합을 원하시고 희망을 갖고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화가 났다기보단 그런 마음을 가질 수도 없고 가슴이 아팠다", "아직도 멤버들한테 죄책감이 있고, 평생 미안함을 갖고 살아야 할 것 같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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