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제일제당](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2/20250212082128323512.jpg)
NH투자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올해도 연간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7조4902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3773억원으로 컨센서스(3874억원)를 소폭 하회했다"며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 39%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식품부문은 국내는 일부 트레이딩 매출 중단, 소비 둔화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고성장을 중심으로 상당 부분 만회했고 해외에서는 양호한 성과가 이어졌다"며 "바이오부문은 대형 아미노산 시황 회복 지연에도 쓰레오닌, 트립토판등 주요 제품 확판 전략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국내 소비 침체 여파에도 불구하고 해외 식품 및 바이오, F&C사업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 증가했다"며 "2025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기존 당사 추정치와 유사하게 제시됐고 연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식품은 설 명절 시점 차이 영향이 존재하는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모멘텀이 강해지고, 바이오부문은 미국 보호무역 확대 기조 환경 하에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할 때 저점 매수가 가능한 구간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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