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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3사, 토스 '페이스 페이' 도입..."얼굴만 갖다 대면 간편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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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5-02-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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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서 고객이 토스 페이스 페이 간편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25에서 고객이 토스 '페이스 페이' 간편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편의점 GS25와 CU, 세븐일레븐이 간편하게 얼굴만 대면 결제할 수 있는 '페이스 페이' 시스템을 도입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 코리아세븐의 세븐일레븐은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와 손잡고 페이스 페이 신규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페이스 페이는 토스 앱에 고객 얼굴을 등록해 두고 결제 시 점포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즉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생체 인증 기술을 활용한 터치리스(touchless) 결제 방식으로, 1회 얼굴을 등록하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중 고객이 선택한 수단으로 결제된다.

페이스 페이 이용 시 99.99%의 정확도로 1초 만에 안면 인식 및 결제가 완료된다. 토스 앱 내 CU 멤버십을 미리 연동하면 포인트도 자동으로 적립돼 별도 QR 화면을 꺼내지 않아도 된다.

페이스 페이와 관련한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해 토스 측에서 안전하게 관리한다. 얼굴 위변조 판별 기술인 '라이브니스(Liveness)'로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가짜 얼굴을 가려낸다. 24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가동, 부정 거래도 탐지하고 바로 조치한다.

GS25와 세븐일레븐은 점포에서 상품 구입 시 QR 혹은 바코드를 제시하면 토스 앱에 등록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QR·바코드 결제'도 도입한다. 

GS25는 우리동네GS 앱과 토스 앱을 연동해 △와인25플러스 △사전예약 △마감할인알림 등 우리동네GS 앱의 주요 서비스를 토스 앱에서도 구현할 계획이다. 

GS25의 페이스 페이 서비스는 3월 중 주요 점포 약 30곳에서 대고객 오픈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에 앞서 이날부터 강남점, DX랩점 등에서 임직원 대상 서비스 테스트 기간을 가진다.

CU도 이날부터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BGF사옥 인근 점포에서 임직원 대상 사전 테스트를 시작한다.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내달 강남구 일대의 주요 점포 30곳에 페이스 페이를 우선 적용한다.

세븐일레븐은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며 서울 지역에 1차 운영 점포를 선정, 페이스 페이 서비스 전용 단말기를 우선적으로 배치한다.

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과 혁신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페이 서비스 시스템 도입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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