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개혁신당 전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준석 의원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2/20250212111427557730.jpg)
허은아 개혁신당 전 대표는 12일 당의 대주주 이준석 의원에게 "당의 미래와 정당 민주주의를 위해 공개 토론에 나서라"며 '1대1 공개 토론'을 요청했다.
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약 자신이 없다면 2대2 토론도 좋다"며 "더 이상 언론 플레이로 가짜 뉴스를 확산하고, 국민과 당원을 기만하지 말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이 허 전 대표의 요청을 수용해 '2대2 토론'이 성사된다면 허 전 대표와 조대원 최고위원, 이 의원과 천하람 원내대표가 각각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허 전 대표는 이 의원 측이 오는 4월 재보궐선거에 대한 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일방적으로 해체했다면서 "당신만 대선에 출마하면 그만인가"라며 "재보궐선거 출마를 고민하는 수많은 당원들,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의 정치적 행보는 중요하지 않나"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공당은 개인의 정치적 야망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당원의 뜻과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민주적 조직이어야 한다"며 이 의원이 노골적인 '사당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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