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마을 구석구석, CCTV로 안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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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김옥현 기자
입력 2025-02-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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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방범 CCTV관제 일원화 내년 완료,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통합관제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을방범 CCTV 관제 일원화 사업이 안전1번지 해남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사진해남군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을방범 CCTV 관제 일원화 사업이 안전1번지 해남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사진=해남군]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을방범 CCTV 관제 일원화 사업이 안전1번지 해남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22년부터 총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을방범 CCTV 관제일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관내 515개 마을 CCTV 시스템을 교체·신설하고, 군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통합 관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515개 전체 마을에 연차적으로 1736대의 노후화된 CCTV의 교체 및 신규 설치가 추진되며, 광케이블 전용망을 마을 단위로 구축하게 된다.

지난해까지 201개 마을에 CCTV 1081대를 구축했으며, 올해는 159개 마을 CCTV 약 500대를 설치하게 된다. 오는 2026년 전체 마을에 대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통신사의 투자 지원을 통해 광케이블 전용망을 마을 단위로 구축하고, 군-마을간 전용 회선망을 통합 운영해 CCTV 영상정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시설구축비 13억과 전용회선요금을 연간 10억원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빈틈없는 관제망을 구축해 안전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상황대응력을 향상시켜 마을 치안은 물론 군민 개개인의 안전 확보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내 방범용 CCTV는 3998대로 인구 대비 16명당 1대꼴로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CCTV 2987대를 관제망으로 실시간 운영 관리하고 있다.

해남군 통합관제센터에는 21명의 관제요원들이 24시간 관제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 상황예찰, 긴급대응, 수사 및 기관 간 공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2만 2300여건에 달하는 관제 탐지로 각종 사건, 사고 선제적 대응은 물론 실종자 탐지, 환자 구조, 화재대응 등 다양한 방면에 군민 안전 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다.

마을방범 CCTV의 관제 일원화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적극행정 정책과제 및 모범사례로 선정되어 전국에 전파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기존 마을 방범 CCTV로는 신속한 상황대응과 골든타임 확보에 한계가 있어 군민 안전 확보를 위해서 CCTV 통합 관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군-마을간 CCTV 통합관제를 통해 농어촌지역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시간 상황 관제로 마을 치안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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