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2일 대전 서구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 피해자 고故 김하늘 양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2/20250212173529436210.jpg)
대통령실은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김하늘양의 빈소를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진석 비서실장과 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오후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양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정진석 실장은 빈소에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표했다. 또 유가족에게 "정부에서 최선을 다해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사건에 대해 변호인단을 통해 밝힌 입장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변호인단 접견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아야 할 학교에서 이런 끔찍한 범죄가 발생한 것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슴 아프게 생을 달리한 어린 학생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는다"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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