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내달 22일 외교장관 회의 전망

  • 지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이후 1년여 만

  • 日 언론 "중·일 고위급 경제대화 열 계획"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024년 12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024년 12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한국·중국·일본 정부가 내달 22일 도쿄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을 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21∼23일 일본을 방문해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관광을 통한 인적교류 촉진, 저출산·고령화 대응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는 2023년 11월 한국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16개월 만에 열리게 된다. 일본 정부는 2020년 11월 이후 4년여 만에 성사되는 중국 외교부장의 방일에 따라 양국 경제 분야 장관도 참석하는 '중·일 고위급 경제대화'도 열 방침이다.
 
중·일 고위급 경제대화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이 취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해소와 일본산 쇠고기 수출 재개, 쌀 수출 확대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이와야 외무상은 지난해 12월 중국을 방문해 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했다, 이때 왕이 외교부장의 일본 방문을 요청해 중·일 고위급 경제 대회 개최 등에 대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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