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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35조 추경 제안, 사실상 현금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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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5-02-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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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주 국정협의회 개최 여부 두고 "법안 이견 안 좁혀져"

신동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동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34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사실상 현금 살포"라고 직격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주 국정협의회 개최 여부를 두고 "(민주당이) 35조원 추경을 내놓고, 사실상 현금 살포에 가까운 추경 항목을 들고 나왔기 때문에 세부적인 협의가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핵심적으로 논의해 왔던 추경이라든가 반도체 특별법을 비롯한 미래 먹거리 법안들에 대해서 이견이 잘 안 좁혀지는 것 같다"면서 "당초 계획도 실무적 의견 접근이 이뤄진 다음에 여야정 협의체를 하는 게 옳다는 게 저희 당의 입장이었기 때문에 그사이에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정책위원회 민생경제회복단은 이날 민생 회복을 위해 24조원, 경제 성장을 위해 11조원 등 총 35조 원 규모의 추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에서 제시한 민생 회복 추경 항목에는 △민생 회복 소비 쿠폰 13조 원 △상생 소비 캐시백 △8대 분야 소비 바우처 △지역화폐 할인 지원 등 소비 진작 4대 패키지 등이 포함됐다. 또 경제 성장을 위한 11조원의 세출 증액 항목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확대 등 미래 산업 투자를 위한 5조원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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