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4/20250214203001615855.jpg)
지난해 우리나라가 보유한 인공지능(AI) 모델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았지만 1, 2위와 격차가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14일 “미국 비영리 AI 연구단체인 에포크AI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AI 모델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적으로 총 271개의 초거대 AI 모델이 출시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AI 모델을 가장 많이 개발한 국가는 128개를 보유한 미국이었고 2위는 95개를 만든 중국이었다.
보고서는 지난해 초거대 AI 모델을 3개 이상 출시한 주요 기업·기관을 보유한 국가가 미국(11개), 중국(6개), 한국·프랑스(1개)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쓴 봉강호 선임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한 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들어 초거대 AI 모델이 급증하는 등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는 양상"이라며 AI 모델 개발에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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