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5/20250215133046393308.jpg)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을 개최하는 구상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SPA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외무부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통화에서 사우디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을 밝힌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사우디에서 정상회담을 여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푸틴과의 통화를 언급하며 "궁극적으로 대면하기를 기대한다"며 "아마도 첫 대면은 사우디에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디 외무부는 "우크라이나 위기가 시작된 이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정치적 해결책에 이르도록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트럼프 대통령, 푸틴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가까운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