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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7일 NHN에 대해 실적 정상화와 함께 게임 사업 관련 성과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NHN은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 64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6%, 영업이익 250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242억원)에 부합한다.
게임 부문은 한게임 웹보드 성장과 ‘컴파스’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5.7% 증가했으며, 결제 및 광고 부문은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사업 효율화가 진행 중이다. 페이코 B2B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하며 순항 중이다. 커머스는 중국 사업을 다수 정리했고 새로운 브랜드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기술 부문은 10개 공공기관 CSP 사업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며 “티몬-위메프 사태 및 실적 변동성이 안정화됐지만 매출 성장을 견인 중인 공공부문 클라우드 사업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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