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예비 수험생에게 대입 미담사례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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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김옥현 기자
입력 2025-02-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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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배가 들려주는 대입 이야기' 진로진학지원포털(디딜돌) 탑재

전라남도교육청은 예비 수험생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대입 미담 사례선배가 들려주는 대입 이야기를 발굴해 전남 진로진학지원포털 ‘디딜돌’에 순차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사진전남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은 예비 수험생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대입 미담 사례(선배가 들려주는 대입 이야기)를 발굴해 전남 진로진학지원포털 ‘디딜돌’에 순차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사진=전남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예비 수험생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대입 미담 사례(선배가 들려주는 대입 이야기)를 발굴해 전남 진로진학지원포털 ‘디딜돌’에 순차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담 사례 발굴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결과 도시와 농촌 지역의 성적 편차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전남 지역 예비 수험생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진학지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전남은 일반계 고등학교(외고, 자사고, 과학고, 예체능 계열 특목고 포함) 97교 중 읍·면·도서·벽지 지역 학교가 60.8%에 해당된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교육공동체 모두의 힘을 모아 학력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선배가 들려주는 대입이야기’도 이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다양한 유형의 학교에서 공부한 학생들의 합격 성공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예비 수험생들이 스스로 대입 경쟁력을 키우도록 독려한다는 취지이다.
 
첫 번째 미담은 섬 지역 소규모 학교에서 학생부 교과전형(지역인재)으로 의과대학에 합격한 김초은(노화고등학교) 학생의 사례이다. 김초은 학생은 소규모학교라 미개설된 과목이 있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화상수업으로 희망 과목을 모두 이수할 수 있었다. 특히, 인터넷 강의, 소인수 심화 수업, 주말 모의고사 실시, 정독실 이용 등 수능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해 주는 학교의 지원을 합격의 요인으로 꼽았다.

두 번째 미담은 농어촌 소규모 초ㆍ중학교를 거쳐 우수집단 학교에 진학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전기전자공학부에 합격한 최형준 학생(능주고등학교)의 사례이다. 최형준 학생은 학교의 특성상 안정적인 내신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의 정성평가 방식을 믿고 학교생활기록부에 큰 강점을 주는 전략을 택해 희망 대학 및 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 1학년 때부터 진로를 전기전자공학으로 정해 맞춤형 진학준비를 했다. 희망하는 학과가 선호할 만한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들기 위해 수학, 과학 과목에 집중해 높은 성취를 이뤄냈다. 또,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미래도전프로젝트를 통해 교내 탐구활동을 한 것과 진로진학상담센터의 면접 지원도 합격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세 번째 미담은 소규모 학교에서 기회균형 전형으로 의과대학에 합격한 문요셉 학생(영산고등학교)의 사례이다. 문요셉 학생은 합격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주관하는 MMI(다중 미니 면접) 면접 프로그램을 꼽았다. 그는 “처음에 MMI(다중 미니 면접) 방식이 생소해서 막막했지만, 세 차례 참여한 프로그램에서 했던 피드백을 떠올리며 구조적으로 답변할 수 있었다.”며 “의대 면접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전남의 교육 환경이 녹록지는 않지만, 미담사례 발굴을 통해 학생들의 동기를 자극하고, 전남형 교육격차 해소 사업인 하이플러스 프로그램을 내실화하여 예비 수험생들이 목표를 향해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디딜돌이 되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선배가 들려주는 대입 이야기’ 원본은 전라남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포털 ‘디딜돌’에 탑재되어 누구나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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