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이 2025년 제1회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2022년 12월 제정된‘해남군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에 근거해 지난해 9월 발족했다. 당연직인 명현관 군수를 포함해 군의원, 대학교수, 기업체 대표, 시민단체 활동가 등 총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경제, 사회, 환경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정기회의에서는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 '2025~2029 작성안'을 심의·의결했다. 또, 해남군 주요 중장기 행정계획에 대한 지속가능성 사전검토제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 추진계획은 지난해 9월 수립된‘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2045를 바탕으로 해남군 특성과 실정에 맞춘 153개 정책과제와 62개 지속가능발전 지표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군정 전반에 지속가능발전 가치를 반영했다.
해남군은 향후 2년마다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과 지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해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지속가능발전 개념 내재화와 인식 확산을 위해 지속가능발전대학 운영과 캠페인 송 제작 등 홍보 활동도 추진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립된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정책을 추진해 가겠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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