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한미 간 교역·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양측의 주요 제도와 정책이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조셉 윤 대사대리와 면담을 갖고 한미 간 교역·투자 및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 장관은 한미 교역·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양국 관계가 첨단산업·경제 동맹 수준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하고, 미국 신정부에서도 양국 협력이 확대되고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사대리는 70여 년 동안 안보·경제 등 다방면에서 깊숙이 관계를 맺어온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질 수 있도록 미국대사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미국 정부에서 새로 발표되는 주요 경제·통상 관련 조치들이 우리의 미국 대상 교역·투자에 미칠 영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한미 간 굳건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미국 정부와 협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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