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가 명품 축산물 브랜드 육성을 이어가며 ‘김해한우축제’를 한층 더 확대해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김해시는 올해 브랜드 한우 우수등급 장려금 지원, 축산물 수출 촉진을 위한 포장재비 지원, 김해한우축제 개최 등 축산물 브랜드 지원사업에 총 1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김해는 경남 18개 시·군 중 한우 사육 두수 2위, 돼지 사육 두수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촌면에 위치한 부경양돈농협 축산물 공판장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처럼 축산업이 발달한 김해시는 ‘천하1품’(김해축협), ‘산들에 참포크’(김해축협), ‘포크밸리’(부경양돈조합), ‘한우지예’(농협한우지예조합공동사업법인) 등 국내를 대표하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육성해왔다.
특히 ‘천하1품’(한우), ‘산들에 참포크’·‘포크밸리’(한돈)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꾸준히 수상한 데 이어,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인증한 33개 브랜드에도 포함되며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우수 브랜드를 바탕으로 지난해 처음 열린 제1회 김해한우축제는 경찰추산 방문객 5만 8000여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저렴한 가격과 품질 좋은 한우,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을 내세워 매출액 13억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제2회 김해한우축제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김해관광유통단지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 축산물 브랜드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김해한우축제와 연계해 우수 축산물 브랜드 육성, 소비 촉진, 홍보 행사 등을 추진해 김해시 축산물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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