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사관·경찰서 난입시도...'캡틴 아메리카' 尹지지자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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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5-02-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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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중앙지법, 尹 지지자 40대 안모씨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진행

 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전윈위원회를 앞두고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시위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복장의 안 모씨는 14일 오후 7시 36분깨 서울 중구 명동 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전윈위원회'를 앞두고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시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대사관에 이어 경찰서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모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후 2시부터 40대 남성 안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경찰서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안씨에 대해 재물손괴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20일 안씨는 오후 11시께 남대문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4일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해 경찰에 체포됐고, 최근 건조물침입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윤 대통령 지지자로 알려진 안씨는 지난 2018년 대한애국당에 입당하여 서울특별시당 청년위원장에 취임했다. 이후 지방선거에서 대한애국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강남구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안씨는 최근 12·3 비상계엄 이후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되고 구속까지 당하자 연일 과격한 행동과 발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안씨는 '중국인 간첩단' 가짜뉴스를 보도한 스카이데일리에 관련 내용을 제보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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