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사업구조 재편에 실적 급반등…AI 수익화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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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입력 2025-02-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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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렌터카 매각으로 재무구조 향상

  • 'AI 민주화' 비전 발표… 투자 속도

  • 밸류업 동참해 주주가치 제고 추진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재무 구조와 실적을 모두 개선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향후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통해 반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 7조6572억원, 영업이익 11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7%, 41.4% 증가한 수치다.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AI 기술 접목이 어려운 렌터카 사업을 8200억원에 매각하며 재무 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스피드메이트와 트레이딩사업부도 각각 SK스피드메이트, 글로와이드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하면서 의사 결정 체계를 효율화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였다.

SK네트웍스는 AI 사업 확장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지난해 기업설명회(AGM) 때는 'AI 민주화'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AI 관련 투자도 이어졌다. 지난해 1월 업스테이지가 조성하는 시리즈 B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250억원을 투입했다. SK네트웍스는 투자사의 사업 혁신과 AI 접목을 지원하는 동시에 운영개선(OI)을 이뤄가는 AI 중심 사업지주사로서의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밸류업(기업가치 상승) 차원에서 주주환원에도 힘을 싣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3.5%이상으로 높이고, 연간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주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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