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재료연구원과 맞손…"첨단항공엔진 개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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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5-02-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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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0월 항공엔진 소재·부품 국산화 MOU…"독자 엔진 개발 가속화"

 24일 경남 창원 한국재료연구원에서 열리 한국재료연구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25년 1차 기술교류회에 참석한 최주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유봉선 한국재료연구원 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24일 경남 창원 한국재료연구원에서 열리 '한국재료연구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25년 1차 기술교류회'에 참석한 최주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유봉선 한국재료연구원 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한민국 독자 항공엔진 개발을 위해 한국재료연구원과 기술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핵심 소재 및 부품 기술을 확보해 신속한 '첨단항공엔진'개발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4일 경남 창원 한국재료연구원에서 '한국재료연구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25년 1차 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첨단항공엔진 개발에 필요한 소재 원천기술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최주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유봉선 한국재료연구원 부원장 등 약 20 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측은 초내열합금 및 타이타늄 소재 관련 △소재설계 데이터베이스 △주조 △단조 △적층 제조 △코팅 등 항공엔진 핵심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재료연은 지난해 10월, 항공엔진 소재 연구개발 관련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 및 초내열합금 소재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첨단항공엔진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첨단항공엔진 개발 본사업이 진행되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신속한 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5년간 1만대 이상의 항공엔진을 생산해 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00마력급 무인기 엔진 핵심부품 장(長)수명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전투기 엔진 소재 '인코넬 718' 국산화, 섭씨 1500도 이상 항공엔진 초고온부에 사용할 내열합금 개발에 나서는 등 대한민국 독자 항공엔진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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