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공조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발열 문제 이슈로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9분 삼성공조는 전일 종가 대비 2530원(14.4%) 오른 2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21일을 제외하고 19일부터 24일까지 3~30%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24일 상한가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개최된 CES2025에서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공개했으나, 이후 발열 등 기술적 결함문제가 제기됐다.
이런 상황 속 엔비디아가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액침 냉각 공급사와도 협력을 모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자동차용 냉각 시스템을 개발하는 삼성공조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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