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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새마을금고에 강도…4000만원 훔친 뒤 1시만 만에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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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5-02-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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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경찰청
[사진=대구경찰청]
대구지역 새마을금고에서 현금 4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30대 A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25일 오후 3시 반쯤 대구 중구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예금 상품을 상담하다가 준비해 온 흉기를 꺼내 직원에게 휘두르고 현금 40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 등을 동원해 A씨를 추적했고 1시간여 만에 사건 발생 장소에서 500여m 떨어진 상가 건물에서 옥상에 숨어 있던 A씨를 찾아 긴급체포했다.

해당 남성은 무직 상태로 대출금 등 빚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 금액을 모두 회수하고 강도 혐의로 이 남성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또한 경찰은 경비가 취약한 소규모 금융기관에 비상 신고 체계를 점검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범죄에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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