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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특허청 지식재산 포럼…업계 "정부 선제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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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5-02-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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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기술보호 정책협의회 등 전략 수립 계획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경제안보 핵심 축으로 떠오르는 지식재산(IP) 보호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특허청 등 유관부처들이 협력을 강화한다.

26일 산업부와 특허청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경제안보를 위한 지식재산 보호 강화'를 주제로 '지식재산과 경제안보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와 학계, 로펌, 유관기관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제안보를 위한 산업기술보호 강화와 인식제고 방안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IP 통상 전략 제언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첨단기술의 개발·보호가 곧 경제안보로 직결되는 상황에서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정부의 선제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6억건의 특허 빅데이터를 주요 핵심기술 보호 관리 등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산업부는 경제안보 전략을 기존의 기술 중심에서 지식재산 전반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인식 하에 지난달 '지재권과 통상전략' 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기술보호 정책협의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계부처, 전문가와 소통하며 우리 대응 전략을 수립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트럼프 2.0 시대를 맞이하여 인공지능, 양자 컴퓨팅 등 첨단기술을 선점·보호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경제안보 관점에서 지식재산 보호를 중점 추진하고, 첨단 분야에서 경제적 가치가 높은 지식재산, 「명품특허」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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