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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고역 역세권에 41층 주상복합...데이케어센터·임대주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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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희 기자
입력 2025-02-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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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동 역세권 복합개발

  • 도산대로 일대 한류 관광거점으로 개발

  • 세종대 인근 노후화 건축물 개선

서빙고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빙고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26일 제3차 도시 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서빙고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등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4건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빙고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금천구 시흥동 903-4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청담동 52-3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광진구 군자동 341-17번지 일원 등이다. 
 
서빙고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위치한 대상지는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인근 부지다. 과거 아파트지구 내 중심시설 용지였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업무·근린생활시설·지역필요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번 결정에 따라 대상지엔 지하6층, 지상41층 규모의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및 공동주택(123가구)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계획 수립 당시 재지정된 미집행 도로는 이번에 기부채납했다. 인근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신속통합기획)과 연계한 강변북로변 도로 구조 개선이 기대된다.

지역편의시설인 데이케어센터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임대주택 18가구도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 또 한강변 경관을 고려해 첫주동은 중저층으로 배치하고, 지상 3층으로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한강 조망공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금천구 시흥동 903-4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는 시흥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2026년 말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과 함께 새로운 역세권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을 통해 지하5층, 지상29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공동주택(200가구), 지역필요시설을 복합개발한다.

또 건축한계선을 지정해 전면공지를 확보하여 저층부 가로를 활성화하고 이면부에서 시흥대로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한다. 이면부엔 숲정원(휴게공간)을 계획해 일상생활에 부족한 휴게공간을 확보하고 저층부를 계단식으로 배치해 인근 건물과의 이격 간격을 넓혀 고밀개발로 인한 부영향을 최소화한다. 

청담동 52-3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는 기존 프리마호텔 부지로 도산대로변 노선형 상업지역에 위치했다. 도산대로를 중심으로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위례신사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다양한 광역교통망 사업이 예정돼 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이 일대엔 지상49층 규모의 관광호텔과 오피스텔, 공동주택,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관광호텔을 용적률의 50% 이상 도입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했다.
 
시는 한류관광 문화 산업 벨트 등 입지와 숙박시설 개선을 통해 한류 관광거점 중심지로 삼을 계획이다. 다만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 등을 통한 세부계획 수립, 공공기여를 통한 지역활성화 등은 향후 과제다.
 
광진구 군자동 341-17번지 일원 관련 사업 대상지는 세종대학교 및 서울어린이대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다.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을 개선과 열악한 기반시설의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3만 1580.2㎡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총 674세대 공동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군자로 생활가로변에 근린생활시설 배치하고 군자로와 동일로를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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