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명태균 특검법' 부결 당론…"위헌·정략적 요소 변함 없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7일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위헌적·정략적 요소에는 변함이 없다"며 국회 본회의에서 반대 표결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야당이 추진하는 명태균 특검법은 "지금까지 4차례 제출하며 이름만 바꿨을 뿐 위헌적·정략적 요소에 변함이 없다"며 "당론으로 부결하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야당 단독으로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명태균 특검법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특검법은 제 20대 대통령 선거와 경선 과정에서 쓰인 불법·허위 여론조사 등에 명 씨와 당시 윤석열 후보, 김건희 여사 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수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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