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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증시포커스] NXT, KRX 경쟁 체제 돌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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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소현 기자
입력 2025-03-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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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주요뉴스
▷NXT, KRX 경쟁 체제 돌입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가 4일 출범해 한국거래소(KRX)의 독점 체제 깨지고 1956년 국내 증권거래소 설립 이후 처음으로 경쟁 체제 도입.

-NXT는 △프리마켓(오전 8시~오전 8시 50분)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 20분)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오후 8시)으로 구성돼 KRX의 정규 거래시간(오전 9시~오후 3시 30분)보다 거래시간 크게 확장돼.
 
-NXT는 낮은 거래 수수료와 빠른 주문 체결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KRX와 차별화를 시도. 오는 4월 30일까지는 거래 수수료 0% 정책을 시행하며 이후에도 KRX보다 20~40% 낮은 수준으로 책정.

-출범 초기에는 변동성이 낮은 10개 종목(롯데쇼핑·제일기획·삼성엔지니어링·삼성물산·삼성SDI·삼성전기·삼성전자·삼성중공업·삼성증권·호텔신라)으로 거래를 시작해 4월부터 약 800개 종목까지 확대할 예정.

-투자자들은 기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이용하면 증권사의 자동주문시스템(SOR)이 투자자에게 더 나은 조건으로 주문을 자동 배분하되 투자자가 원하면 직접 거래소를 지정할 수도.

-ATS 출범으로 고빈도매매(HFT)의 활성화 가능성은 우려. 시장의 유동성을 늘리는 이점이 있지만 예상치 못한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요 리포트
▷미국 저점 모색, 낙폭과대 위주 트레이딩 [메리츠증권]

-트럼프 정부 초반 보호무역주의와 연방정부 인력 감축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감세 및 규제 완화 같은 긍정적인 요소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반면 정부 지출 삭감과 관세 부과 같은 부정적인 요인이 고용 및 소비지출 성장세에 영향. 미국 소비 성장세는 1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5% 감소하는 예상 밖 부진을 보이는 등 2025년 들어 모멘텀이 약해져.

-트럼프 정부의 관세, 감세, 비우호적 이민정책은 근본적으로 저소득층의 소비여력을 악화시킬 가능성. 실물 경제는 둔화되는 방향일 가능성이 큰데 1월 소비지출이 예상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성장 둔화가 빨라질 위험이 커져. 증시 상승률 둔화도 부의 효과 약화로 이어질 수도.

-다만 미국 가계와 기업의 재무 여건은 여전히 강하며 소득 성장률도 일정 수준 이상 이어지고 있음. 모멘텀이 약해졌으나 소비의 절대 수준은 침체를 걱정해야 할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 하반기 이후에는 감세 효과가 경기 하방 위험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음.

-미국 예외주의 모멘텀 약화로 달러 및 장기 국채수익률 하락 예상. 미 연준은 정책금리 인하를 일시 중단하고 있으나 올해 중반 이후에는 재차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 달러 가치는 관세 등 정책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지지 받을 수 있으나 보다 긴 호흡에서는 미국 소비 성장 둔화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약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미국 장기 국채수익률도 단기 인플레이션 위험과 수급 불확실성에도 결국 펀더멘털상 하락 방향일 것.

◆장 마감 후(2월 28일) 주요공시
▷보령, 김정균·장두현 각자 대표 체제에서 김정균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효성화학,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본잠식 상태 
▷실리콘투, 발란 사모전환사채(CB) 150억원 취득
▷롯데렌탈, 2119억원 규모 조건부 제3자 유상증자
▷현대차증권,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 대상 청약 102.78% 청약률
▷대우건설, 6970억원 규모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수주

◆펀드 동향(2월 27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116억원
▷해외 주식형: +10억원

◆오늘(4일) 주요일정
▷중국 양회(4일 정협, 5일 전인대 개최)
▷한국: 1월 산업생산·소매판매
▷한국: 2월 마킷 제조업 PMI
▷일본: 1월 실업률
▷일본: 2월 소비자신뢰지수
▷EU: 1월 실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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