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셀트리온, 차세대 ADC 신약 'CT-P70' 美 FDA 1상 IND 승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영훈 기자
입력 2025-03-05 08: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신약 ‘CT-P70’의 임상 1상 진행 목적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CT-P70은 암세포서 활성화돼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cMET(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 신약후보물질이다.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식도암 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
 
셀트리온은 연 내 환자 투여를 개시한다. 글로벌 임상 1상에서는 암 환자 대상 안전성‧단계적 용량 증량 작업을 거쳐 최대 내약 용량(MTD)을 확인한다. 약동학·면역원성·초기 유효성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CT-P70은 앞선 시험관, 동물실험 등 비임상 연구에서 폐암, 대장암, 위암을 포함한 다수의 고형암에 대한 탁월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 치료지수 측면에서는 임상 중인 경쟁사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능가하는 높은 수치를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같은 기전 치료제 중 가장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신약을 개발하는 걸 목표를 정했다.
 
CT-P70에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공동 개발한 신규 페이로드(암세포 파괴 약물) ‘PBX-7016’이 적용됐다. 기존 기술 대비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했고, 낮은 독성과 높은 투여량을 통해 종양 내 침투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남은 글로벌 임상 절차에도 개발 역량을 집중해 빠르게 차세대 항암 신약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