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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농촌 공간 재생 정책 현장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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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김규남 기자
입력 2025-03-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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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유휴시설활용 및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장 현장방문

청도군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가진 농촌공간 재생 정책현장 간담회 모습김하수 청도군수오른쪽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청도군
청도군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가진 농촌 공간 재생 정책 현장 간담회 모습(김하수 청도군수(오른쪽)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청도군]
경북 청도군이 소 단위 공동체를 조성하고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를 통한 인구 유입 효과를 가져와 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5일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 지원 사업으로 조성된 '카페 다로리',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조성된 '화양어울림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공간 재생 정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한 이날 간담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경상북도 관련 부서 공무원, 사업 관계자, 청년 농업인 및 창업인, 농촌 중심지 운영 위원회, 마을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농촌청년 창업 및 유휴공간 활용 우수 사례 시찰, 현장에서 겪는 청년 창업가의 애로 사항 청취, 농촌주민 문화복지서비스 공간 및 여가 편의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 추진 방향에 대해 청취하고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카페다로리'는 지난 2022년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 지원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2억2500만원을 지원 받아 총 사업비 5억100만원을 투자해 (구)삼신보건진료소를 리모델링해 마을과 주민이 끊임없이 소통하고 활동하는 사업 모델을 확보하고 구성원 간 커뮤니티를 형성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카페 다로리'는 사회적기업인 '(주)다로리인' 서삼열 대표가 운영하고 있으며, 1층인 마을 카페에는 마을 회의, 북콘서트, 일일클래스(그림, 글 등)를 운영하고, 2층에는 다로리 마을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마을쌤 양성 과정(그림책 전문가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다가오는 4월에는 청도도서관 연계 프로그램으로 '토론 쫌 하는 아이들'을 진행할 계획이며, 지난 2024년 기준 연간 이용객 수는 3000여 명을 기록했다.
 
화양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56억원을 지원 받아 총 사업비 98억2700만원을 투입해 화양어울림센터, 서상마을쉼터 및 게이트볼장, 서상소공원, 당산나무쉼터 및 중심가로 활성화를 조성했다.
 
'화양어울림센터'는 지난 2023년에 완공돼 1층 한옥 구조로 문화 카페, 대회의실, 소회의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1900여 명이 시설을 이용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촌유휴시설활용사업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생활 인구 유입은 물론 생활 인구의 정주인구화를 통해 더 많은 청년 농업인, 청년 창업가 등이 우리 군으로 유입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특색을 적극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맞춤형 지역 개발을 통한 상생 성장하는 균형발전도시 청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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