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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김영원, PBA 월드 챔피언십 데뷔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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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5-03-0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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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김영원이 8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텔레콤 월드 챔피언십 PBA 34강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신정주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2 승리를 거뒀다 사진PBA
17세 김영원이 8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텔레콤 월드 챔피언십 PBA 34강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신정주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2 승리를 거뒀다. [사진=PBA]
초신성이라 불리는 17세 김영원이 PBA 월드 챔피언십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김영원은 8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월드 챔피언십 PBA 32강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신정주를 3대 2로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영원은 이번 시즌 1부 투어로 승격했다. 6차 투어 우승자 자격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나섰다.

김영원은 신정주에게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15대 7)와 3세트(15대 6)를 따냈다. 4세트(11대 15)를 다시 내준 김영원은 5세트에서 11대 10으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세트 스코어 3대 2.

다른 조에서는 스페인의 다니엘 산체스가 김재근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승리했다.

베트남의 응오딘나이는 조재호를 2대 3, 강동궁은 박인수를 3대 1, 튀르키예의 세미 사이그너는 같은 나라 선수인 부라크 하샤시를 3대 1로 눌렀다.

상금 랭킹 32위로 월드 챔피언십 막차를 탄 박기호는 시즌 랭킹 1위 스페인의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3대 2로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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